
2023년 4월 서울 버스와 지하철 대중교통 요금인상을 계획 중입니다. 월급 빼고 다 오르고, 계속되는 고물가시대에 대중교통 요금뿐 아니라 모든 것이 오르고 있는 요즘, 인상의 폭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고, 그렇다면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할인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중교통 요금인상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중 하나가 바로 서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울 대중교통 요금이 15년 6월 이후 8년 동안 동결한 상태였습니다. 서울시는 물가상승과 인건비, 그리고 계속되는 코로나19로 대중교통 이용실적이 적아지면서 운영 위기를 겪어 인상을 결정하였습니다. 또 대중교통 요금 인상 원인으로 손꼽히는 것이 바로 만 65세 이상 지하철 무료라는 점도 있습니다. 1984년 6월부터 시작된 무임승차는 초고령사회로 번지고 있는 지금도 진행되고 있어 찬반 논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시 역시 무임수송에 따른 적자를 전면에 내세우며 대중교통 요금 인상의 이유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대구, 대진 시의 경우 무임승차 연령을 70세로 상향하는 방안을 공식적으로 내세웠기 때문에 방안 물색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렇다면 인상된 요금을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서울 대중교통 일반 요금은 카드 기준 시내버스 1,200원 지하철 1,250원입니다. 4월 인상 확정시 버스 1,500~1,600원 지하철 1,550~1,650원으로 300~400원 인상이 됩니다. 학생과 직장인들이 주 5일로 출, 퇴근 등, 하교를 한다고 계산한다면 주 3,000원 이상, 한 달 12,000원이 대중교통비용으로 추가가 되는 셈입니다. 서울이 대중교통 인상이 되면서 인천도 서울과 비슷한 수준으로 지하철, 버스요금을 인상한다고 올렸으며, 경남 울산도 요금 인상의 대해 검토 중에 나섰습니다. 그렇다면 할인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신용카드로 할인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것 중 하나가 신용카드 발급입니다. 신용카드 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 교통비의 5~10% 청구 할인을 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중교통비로 이용한 금액 중 5~10% 할인이 아니라 한 달 한도가 최대 5,000원 수준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그 말인즉슨 한 달 대중교통 비용으로 5만 원이던, 10만 원이던 최대로 돌려받을 수 있는 금액은 5천 원이라는 것으로 할인이 크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신용카드로 대중교통비 할인을 받기 위해서 충족해야 하는 것이 월평균 실적을 30만 원 이상 채워야 한다는 점입니다. 만약 내가 교통비만 할인받을 목적이라면, 개인적으로 신용카드 사용이 좋은 방법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알뜰교통카드로 할인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 시 정류장으로 이동을 하게 됩니다. 이때 이동은 도보는 물론 자전거도 가능합니다. 알뜰교통카드는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로 지급을 받는 형태입니다. 여기서 저소득층이나 청년층은 마일리지를 추가로 적립이 됩니다. 또한 카드사의 추가할인 혜택이 포함되어 있어서 대중교통비를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아파트 관리비나 통신비, 전기료, 가스비 등 공과금 전부 카드 실적에 들어갑니다. 30만 원 실적 시 항목당 10% 할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교통비 할인과 더불어 공과금 할인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대 5만 원 한도에 할인을 받은 항목은 다음 달은 제외된다니 참고 바랍니다.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 모바일앱을 설치해야 하며, 만 19세 이상만 회원가입이 가능합니다. 사용방법으로는 집이나 직장에서 출발 전 어플에서 출발하기 버튼을 누르고, 도착지에서 도착하기 버튼을 눌러주면 이동한만큼 마일리지가 적립되게 됩니다. 한번 대중교통 이용 시 250원에서 최대 450원까지 적립 가능합니다. 하지만 한 달 최대 44회, 최소 15회 이상 사용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가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분들에게는 비추천하며, 앱에서 출발과 도착버튼을 눌러야 하는 번거로움과, 깜박하고 잊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주의 깊게 생각해야 합니다. 하지만 지하철과 버스로 환승을 하시거나 경기, 인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우 처럼 지역이 달라져도 적용이 되기 때문에 적절히 사용하면 시 좋을 것 같습니다.
지하철 정기권 할인 (서울기준)
지하철정기권은 서울에서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카드 구입 후 거리의 운임을 충전하여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보통 이용하는 요금은 55,000원으로 44회 사용할 수 있는 이용요금입니다. 지하철 정기권을 구매하시면 44회 사용할 수 있는 비용으로 60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 20,000원 할인을 받는다고 보실 수 있습니다. 지하철 정기권 구입하는 방법은 지하철 역무실에서 2,500원 지불하여 구매가 가능하고, 지하철 내부에 있는 충전기기에서 충전하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충전한 금액은 30일 이내 사용해야 하므로 알뜰교통카드와 마찬가지로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알뜰교통카드와 다르게 지하철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중교통으로 버스만 이용하게 되면 적용되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버스와 지하철을 환승 시 적용되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직은 지하철 정기권이 서울에서만 사용할 수 있기에 경기도나 인천에서 서울로 출, 퇴근하시는 분들에게 적용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2023년 6월에는 지하철과 버스 환승 기능을 추가되면서, 최대 30%까지 할인이 될 수 있도록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럴 경우 최대 5만 원 할인받을 수 있기 때문에 수도권 외 지방에서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